어느 학생의 입학 이야기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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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어릴 때부터 집에는 책이 무척 많았습니다. 저는 책을 통해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며 다양한 인물들을 따라 울고 웃으며 간접적으로 다양한 체험을 겪어왔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것이라면 활자라는 매체가 아닌 영상 매체도 좋아했기 때문에 영화도 매우 좋아했고, 그로 인해 갓 스무 살이 되었을 무렵에는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일념 하에 영상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영상학과에서는 다양한 영상을 찍는 방법, 편집 방법 등을 배웁니다. 스토리텔링에 대한 수업도 있었습니다. 다만 영상 촬영과 편집이 주를 이루는 커리큘럼 특성 상, 스토 리텔링에 대한 수업은 상대적으로 가벼웠고, 이야기에 대한 배움이 적다는 사실이 저는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취직을 하여 홍보마케팅 업무에 종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과 전혀 다른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홍보마케팅 업무에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방식으로 일을 하는 것보다, 작게라도 스토리텔링이 느껴지는 홍보물을 고객들은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새삼스레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업무에 종사하면서도, 누군가가 만들어 낸 이야기를 접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꾸준히 관련 매체를 접해왔습니다. 웹툰에서부터 소설, 영화 등 이야기가 있는 것 이라면 틈날 때마다 먼저 찾아보곤 했습니다. 잘 만들어진 이야기를 접하면 현실을 순식간에 잊을 정도로 몰입하게 된다는 것이 저는 참 좋습니다.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일도 이야기를 통해서라면 얼마든지 경험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매력적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이야기를 접하면서 함께 울고 웃고 감동을 느끼면서, 점점 저도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싶다는 생각 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업무에 종사한 지 이제 9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회에 나와 보니 하루하루의 일과가 항상 비슷했습니다. 회사와 집만 왔다갔다하는 삶을 반복하다 보면 시간이 어느 새 훌쩍 지나곤 했습니다. 단조로운 삶의 반복에 염증을 느껴 회사를 다니던 중간에도 다양한 것들을 배웠습니다. 캘리그라피, 수채화, 피아노, 수영, 요가 등 취미로 삼을 수 있는 것에서부터, 일본어, 엑셀 등 오피스 프로그램, 포토샵 등 그래픽 프로그램, 웹디자인 및 코딩, 웹 기획 수 업에 이르기까지, 업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틈틈이 배우곤 했습니다.

이렇듯 배움에 대한 열망이 마음 한 구석에 항상 자리 잡고 있었던 중에 사이버대학교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이버대학교 중에서도 서울사이버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예전에 그토록 좋아하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었습 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외에도 문예창작학과가 있는 학교는 있었지만 다른 학교들과 커리큘럼을 비교해본 결과 서울사이버대학의 문예창작학과가 제가 배우고 싶은 수업에 가장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웹이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가면서 웹 영역의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는 와중에, 서울사이버대학교 문예창착학과에서 는 웹 특성과 흐름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이 제게 몹시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서울사이버대학교를 통해 조금 더 본격적으로 배워 보고 싶다는 생 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벗어난 후 9년이라는 시간 동안, 크게 변화하는 것 없이 매일매일 단조로운 생활만 반복하는 데 그만 마침표를 찍고 싶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내어, 지금까지 시도해 보지 못했던 꿈을 실현하고 싶습니다.